생활 속 불심증장 도량이 되겠습니다. 천년고찰이자 전통사찰인 봉원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불교의 현대화 및 생활화를 위한 전법도생에 그 사명을 다 하고 있습니다.

신행단체로는 관음회·화엄회·합창단·민화회의 법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는 영산재 보존회, 영산재연수원, (사)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와 범패교육기관인 옥천범음대학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부대중의 원력과 뜻을 받들어 성역화사업을 비롯한 모든 불사를 원만히 추진하여 사찰의 위상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봉원사는 어느 해 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종단사 분규의 원만한 협의로 인한 종식과 더불어, 사찰 성역화사업, 영산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인한 중장기 문화예술사프로젝트사업 등을 비롯한 모든 불사를 사부대중이 힘과 지혜를 모아 정진한다면 원만히 잘 회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도심 속에 위치한 봉원사는 전통불교의식인 영산재(보유자 구해스님) 계승발전을 통해 전통불교의 총본산의 위상에 걸림이 없고, 생활 속에서의 불심증장 도량이 되도록 신행활동을 통해 불법홍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변화와 시련 속에서도 대업을 이루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광명이 비추는 봉원사를 이룰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아낌없는 성원과 기원을 부탁드립니다.